매년 50여 아이템 개발…200% 고속성장
“카테고리 킬러 타입의 등산·레저 용품 종합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알피니스트(Alpinist)의 이기정 사장은 말한다. 이를 위해 매년 50개 가량의 아이템을 확대, 현재는 800종류에 육박하는 등산·레저 용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중저가 시장을 지속 공략, 인지도 상승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5∼10년 후에는 국내 최고의 익스트림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부 아이템은 고가라인으로 기획중이기도 하다.
올해로 전개 6년 차를 맞은 ‘알피니스트’는 매년 200%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직영점, 대리점, 취급점, 할인점 및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 다각화로 브랜드 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년대비 40억 상승된 수치인 1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 홈플러스의 메인 벤더로, 홈플러스 매장 29곳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수원 영통점, 부평 역사점, 목동 로데오점 등을 합해 10개 대리점을 확보중이다. 대리점은 올 하반기까지 30개 이상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또한 ‘알피니스트’는 품질대비 합리적 가격 메리트를 강점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3년 전부터 7∼8개 아이템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에 걸쳐 필리핀, 태국, 가나 등에도 수출을 시작했다.
호주와 독일에는 OEM방식의 수출을 진행중이며 올 8월에는 칠레에서도 40∼50만 불의 오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정 사장은 “해외수출로 큰 매출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지만 ‘알피니스트’를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회라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 해외 시장에서 총 100만 불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알피니스트’는 올 초 물류 전산화 시스템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사옥이전도 계획중이다.
/김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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