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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성복업계가 98년에 예정이었던 신규라이센스브랜드출
범을 전면 보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해에 「알프레도베르사체」신사복을 전
개할예정이었던 가남물산과 유명라이센스브랜드를 물색중이
었던 본막스를 비롯한 다수업체가 신규확대를 보류하거나 고
유브랜드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남성복 「다반」과 함께 1개의 캐주얼브랜드를 추가 런
칭키로 했던 한국다반역시 앞으로 불황을 극복하기까지 주력
브랜드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LG패션역시 시장경색을 우
려 검토중인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남물산은 최근 해외브랜드에 대한 소비자호응저하와 구매
심리위축을 고려 잠정보류중이며 본막스는 아예 고유브랜드
런칭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IMF시대에 걸맞는 가격.품질합리
주의를 지향할방침.
이달말경 확실시될 예정이나 1차적으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정장으로 유명백화점6개매장에서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당분간 해외브랜드런칭은 어려울것으로 보이며
주력브랜드의 세분화와 다변화를 통한 이미지변신에 매진할
것으로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에스에스,신원등은 주력브랜드의 세분화,다각화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한 토틀패션화를 적극 도모할것으로 알려졌
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