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하상옥 고문 영입…F/W 컨벤션
“대기업의 여성복 사업 징크스를 깨보겠습니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엘르(ELLE)’가 최근 하상옥 고문을 영입하고 올 가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하상옥 고문은 지난 15일 개최 된 ‘엘르 F/W 컨벤션’ 행사를 통해 “이제 고객 에이지에 접근하기 보다 테이스트에 포커스를 맞춘 브랜드 전개가 관건”이라고 밝히고 “커리어 시장에 요구되는 고객의 새로운 착장 문화에 근접한 브랜드로 재 탄생하겠다”고 말했다.
‘엘르’의 대표적 변화는 트렌디 & 캐주얼 감도의 강조. 기존의 35%를 구성하던 수트 비중을 25%로 줄이고 셋 업 캐주얼 상품 비중은 기존보다 10% 확대된 23%로 제안하는 등 기본물 구성을 압축하는 대신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단품 아이템을 강화했다.
올 추동 테마는 ‘50’s Feminity’, ‘British Feeling’, ‘Urban Travel’ 그리고 ‘Belle Epoque’로 다양한 T.P.O에 적합한 ‘엘르’만의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 40개, 가두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엘르’는 이번 추동 백화점, 대리점 각각 2개점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 300억 원 매출 달성, 내년 360억 원, 향후 3년 내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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