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코퍼레이션, 40여개국서 기술력 인정받아
마이크로 화이바 전문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청소용품 및 목욕용품의 세계화를 목표한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독일 8개국에 현지지사를 설립, 수출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신규 거래처 발굴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년에 참가하는 국제 전시회만도 10회 정도로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고 기술력을 전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아이템은 초극세사로 만든 고기능성 클리너제품과 욕실용품.
사람 머리카락 1/100이하 굵기의 미세한 원사로 만든 클리너 제품은 우수한 흡수력과 배수력, 항균성, 부드러운 촉감, 경량감, 우수한 통기성, 별도의 화학세제가 필요없는 환경적인 신소재 제품으로서 경쟁력을 갖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 화이바 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은성코퍼레이션은 중국, 일본 등 타국과 비교했을 때 높은 품질 대비 중가대 가격이 선진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 등 후발국에서도 마이크로 화이바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대량생산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업체만큼의 기술력을 따라오지 못 하며 일본제품은 퀄리티는 우수하나 가격면에서는 저항력이 따르기 때문에 국내제품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은성코퍼레이션은 글로벌 기업인 3M과 2007년까지 독점계약을 체결, 3M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26개국에 클리너제품을 ODM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외 거래국까지 합하면 토틀 40여개국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은성측은 “면제품 중심이었던 클리너 시장에 마이크로 화이바 소재제품이 잠식하면서 세계시장을 변화시키는 추세”라면서 “일반 면제품대비 5배 이상의 흡수성, 우수한 세척력, 무세제 클리너로서 선진국 중심으로 면제품을 대체하는 소비성향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주력품인 목욕용품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SESA’란 브랜드로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하며 영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한편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성공적 진입을 바탕으로 내수시장도 공략하는 은성코퍼레이션은 현재 75대 25정도로 내수범위를 차츰 넓히고 있으며 2002년 런칭한 목욕용품 브랜드 ‘SESA’는 수도권 주요백화점 26개곳에서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저가대 욕실용품 ‘바솜’ 역시 할인점과 홈쇼핑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두 브랜드의 메인상품인 마이크로화이바 타월, 바스가운, 침구류, 각종 목욕용품은 빠른 수분흡수력, 부드러운 촉감 등이 웰빙붐과 맞물려 최근 인기를 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