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UV-A 파장까지 차단…피부보호 효과
코오롱(대표 한광희)이 차별화 원사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내년 S/S를 겨냥, 자외선 차단 흡한속건 소재 ‘유브이 쿨(UV COOL)’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땀을 빠르게 흡수, 건조시키는 쾌적섬유 ‘쿨론’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부여한 다기능성 복합소재다.
UV차단 효과가 뛰어난 특수나노입자(TiO2)를 적용시켜 UV-A 파장 차단까지 영구적 효과를 가진 것이 특징.
기존에 피부 화상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은 UV-B 파장을 차단하는데 그쳤으나, ‘UV COOL’은 현재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UV-A 파장까지 차단시킨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손상시켜 피부 노화와 기미를 가속화시키며 심하면 피부암을 유발케 하는 자외선이다.
코오롱측은 “여름용 스포츠웨어, 자외선차단 마스크, 장갑 등을 중심으로 ‘UV COOL’의 용도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일반적인 흡한속건 기능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첨가된 제품이 고부가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현재 김천공장에 월 300톤 규모의 특수 생산설비를 갖추고 원사생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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