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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스포츠 의류 전문 유통가와 디자이너의 결합
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마코드(대표 김헌우)가 브랜드
전개 첫 시즌 F/W를 마감하기도 전에 브랜드 정리작
업에 들어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자인팀과 전문경영자의 파트너쉽
을 과시했던 디자이너캐릭터브랜드「아마코드」는 전개
첫 시즌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기획과 경영의 불
협화음으로 중도 하차하게 된 것.
이에 따라 11월 말을 기점으로 정재엽 이사와 정윤희
실장이 퇴사, 「아마코드」는 브랜드 조직정비및 리
뉴얼 작업에 돌입했다.
이와관련 내년 2월까지 기존의 상품으로 전개되고 내년
F/W를 기해 재런칭된다.
내년 하반기에 선보이게 될 「아마코드」는 디자이너캐
릭터브랜드로서의 컨셉은 유지하되, 23-28세에서 26-30
대 초반으로 실질 구매가 이뤄지는 연령층으로의 타켓
조정, 약 30% 하향된 중가의 가격정책 등 새로운 상품
기획을 하고 있다.
또한 판매효율을 높이는 차원서 트랜드, 베이직을 가미
한 상품 전개 및 서울근교 중소도시에서 서울중심가로
의 진출등 유통전략도 수립한 상태.
한편 정재엽, 정윤희씨는 신규 브랜드를 준비하고 오는
4월 후쿠오카컬렉션과 오사카컬렉션에서 패션쇼를 개최
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