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멀티샵 구성…워밍업 완료
‘에스콰이아제화’가 새로운 변신을 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에스콰이아, 캐주얼, 컬렉션, 의류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에스콰이아의 경영악화가 ‘에스콰이아제화’에도 영향을 미치자 나름대로 방법을 강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
시대적 트렌디를 반영한 복합적 멀티샵 형태를 구성, 이르면 내년 S/S 시즌 때 선뵐 예정이다. 이후 고객들의 호응과 만족도에 따라 내년 추동시즌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화는 물론 잡화, 악세서리,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중심으로 스포츠, 골프 웨어 등도 함께 전개해 토탈 원스탑 쇼핑을 지향하는 멀티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품개발 MD 등 인력보강과 브랜드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에스콰이아제화’는 최근 들어 의류 부문의 경영악화와 상품권 유통 시장의 불합리한 가격할인 등으로 인해 브랜드력을 상실했다고 판단, 시대적 흐름에 맞추고 젊은층을 겨냥한 고감각제품과 상품기획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에스콰이아 관계자는 “기존 에스콰이아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패션에 민감한 20~30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며 “내년에 선보이는 멀티샵은 다양한 상품기획과 구성을 통해 뜸해진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력 의류 브랜드의 퇴조로 에스콰이아 경영난이 더욱 가중된 가운데 제화부문 매출 부진까지 이어져 내년 시즌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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