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 사]의류·비의류 등 단계적 확대 적용
[이 회 사]의류·비의류 등 단계적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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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산메드테크, ‘클리나이버-실버’ 연구·개발에 매진

나노실버와 키토산 복합섬유 ‘클리나이버-실버(Cleaniber-Silver)’를 개발한 텍산메드테크의 장기성 사장은 의류·비의류·산업용(메디컬) 분야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개발기간만 3년, 올 9월 회사를 신설하면서 이제 막 영업에 돌입한 이 회사는 앞으로 5-10년은 투자의 기간으로 보고 ‘클리나이버-실버’가 브랜드로 널리 알려지기까지 연구와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사 장기성 사장을 만나 ‘클리나이버-실버’의 기능성 및 앞으로 적용될 부문과 발전될 수 있는 범위 등을 살펴봤다.


▲ ‘클리나이버-실버’를 개발하게 된 배경.
소비자가 원하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 보습효과 등에서 뛰어난 키토산은 이미 기능성 섬유로 출시돼 있으나, 항균성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항균성을 보강하기 위해 은나노를 첨가하게 됐다.

또 인체 친화성을 염두에 두고 천연 면과 혼방해 피부와 직접 닿아도 건강과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클리나이버-실버’는 홍게에서 추출한 고순도 키토산과 나노실버를 믹스한 후 습식 방사방식으로 제조, 키토산의 인체 친화성 및 면역증진효과, 은의 항균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


▲ 개발기간이 3년이라는데.

국내에 규격화된 자료가 없어 처음부터 시작하느라 힘들었으며 설비자체를 직접 만들어서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 적용범위는.

일단 올해는 의류에 중점을 두고 인너웨어, 유아복 등으로 영업을 강화하며 앞으로 비의류, 메디컬부분으로 개발 및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비의류부문에는 필터, 기저귀, 생리대 등에 기능성을 평가받고 있으며 메디컬쪽은 보건복지부 과제로 진행되는 창상피복제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험단계며 상용화되기까지 5-10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 회사 멤버는.

두 개 회사가 지난 9월에 정식합병했다. 화이바 개발회사인 텍산메드텍과 삼성물산 출신으로 형성된 글로벌텍스컴이 모여 텍산메드테크로 신설등록한 것.
인원은 총 15명이며 기술자문으로 전북대, 이화여대 교수 2명까지 포함하면 총 17명이다.


▲ 계획은.

기존 키토산섬유보다 20%정도 상향된 가격선으로 전개하며 고가정책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영업은 유아복, 유아용품, 내의, 침장 등 굵직한 브랜드사와 독점공급을 체결하는 한편 자체 홈페이지에 쇼핑몰을 이달말 개설해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하게 된다.

한편 장기성 사장은 인류의 건강과 환경 등을 고려해 제품을 만드는 가운데 나아가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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