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류학과 박상연양
241명 프로들을 물리친 최초의 학부생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이사 권오남)의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실시한 ‘2005 서울모델리스트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한 이화여대 의류학과 박상연양.<사진>
“발표명단을 인터넷에서 확인하는데, 밑에서 부터 올라가는데 제이름이 안보이는거예요.”
밝고 명랑한 표정으로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웃지만, 지난해 대한민국 패션대상의 은상을 거머쥔 경력이 있는 이분야의 재원이다.
머리아픈 숫자 공식과의 싸움인 패턴을 테크니컬 디자인으로서 ‘즐기고 있다’는 박상연양은 첫 학부생 출신의 최우수상 수상자로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총 241명 난다 긴다하는 프로들을 물리치고 큰상을 수상한 유망 디자이너.
“시간제로 실시된 현장시험이 가장 떨리고 어려웠다”는 박상연양은 앞으로도 자신의 머릿속에서 상상되는 디자인을 기술적으로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싶다는 희망을 말한다.
입체패턴연구소의 서완석 소장 역시 “너무나 탄탄한 실력이라서 뭐가되도 될 재목”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 서울패션디자인 센터가 실시한 모델리스트 컨테스트의 일반부 최우수상은 정명도(캐주얼브랜드 P.S.R), 우수상은 윤영한(B&B Planning)·이은석((주)유나이티드쓰리), 학생부 최우수상은 송은진(국제패션디자인학원), 우수상은 장미림(에스모드서울)·정은옥(동덕여자대학교 석사과정)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