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J, 내수진출 선언
日 의류시장 공략 노하우 살려
수만종 원단·디자인 확보
100% 대일 수출로 1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 수출전문기업이 내수 진출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류전문생산업체인 (주)CKJ(대표 황성연)는 의류생산 전문기업으로 100% 일본 수출만을 해왔다. 2004년에는 1200만달러 2005년에는 1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의류 수출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CKJ는 MARUBENI ·CABIN·SANYO·WORLD(OZOC) 등 일본 대표 어패럴사들과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했으며 OZOC의 물량중 36%를 생산하고 있다. CKJ의 명성이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내수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기로 한 것. 일본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내수시장 검토 시장 진출에 나섰다.
CKJ는 중국 대련에 최신시스템과 월 6000PCS 연간 100만PCS의 생산능력을 갖춘 자체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그 동안 이 공장의 생산라인은 일본기업의 오더에도 몇년동안 틈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 브랜드의 끊임없는 생산요청으로 내수시장을 검토하게 된 것.
구준모 CKJ 전무이사는 “일본전문 수출로 품질력과 기술력은 인증 받은 상태”며 “일본 수출의 노하우가 축적된 CKJ의 내수시장 진출은 국내 기업의 생산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CKJ는 대량생산능력과 수 만개의 원단과 디자인을 확보하고 있어 내수시장 진출은 생산전문기업에 목마른 국내기업들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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