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남성복라인’ 강화
유통가 최대 이슈로 꼽혀
‘시스템옴므’가 내년 F/W 시즌을 기점으로 런칭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내년 S/S 런칭을 계획한 한섬(대표 정재봉)은 07년 경기전망과 시장조사를 통해 이르면 가을쯤 런칭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 영캐주얼 시장을 겨냥할 ‘시스템옴므’의 런칭 시기가 늦어지자 백화점 바이어를 비롯한 업계관계자들의 궁금증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까지 확대되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섬의 브랜드력이 높다 보니 ‘시스템옴므’에 대한 관심도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타임옴므’를 런칭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구축한 만큼 남성복 시장에 강한 면모를 보인 한섬의 ‘시스템옴므’ 런칭은 내년 남성복 시장에 최대 이슈를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섬측 관계자는 “완벽함을 기여하기 위해 예상보다 런칭시기가 늦어졌다. 런칭시기를 확정짓지 못했지만 빠르면 F/W시즌 ‘시스템옴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재 생산, 영업, 마케팅 등 기존 체제를 바탕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다. 디자인실 인력보강이 갖춰진 후 본격적으로 런칭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사 건물 옆에 일부 부서를 이동 시킨 한섬은 그동안 외부에서 작업하던 디자인실과 합류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환경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