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도 2008년 올라올 듯
홍콩거래소 상장기업인 화펑팡즈(2002년 8월 상장)가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르면 3월 중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화펑팡즈는 섬유, 직물을 생산 가공하는 업체로서 2006년도 사업실적이 매출액 800억원에 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중견기업이다.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투명성 성장성 책임성 등은 어느 정도 검증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섬유업종주(株)가 사양산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은 가운데 중국 섬유업체의 상장효과가 어떨지 관심이 높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영화로 더 유명해진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프라다도 오는 2008년 상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본 등 동양여성의 절대적 지지로 신규 매장을 열지 않고서도 매출·순익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 프라다는 과거 수 차례에 걸쳐 IPO를 결정했다가 취소한 전례가 있는데 이번은 지켜질지 증권업계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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