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대구 검단동 본사에 설비 구축
성안(대표 박상태)이 화섬 환편직물사업에 진출한다. 성안은 이를위해 3월말까지 설비구축을 마무리하고 4월말부터 생산 및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 검단동 본사에 설치될 환편설비는 우선 12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월 생산량은 40만 야드 규모다.
성안의 화섬 환편직물사업 진출은 서울무역부 니트사업부 활성화를 위한 설비구축 필요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트사업부는 그동안 경편직물 사업에 주력해 왔으나 지난해 안성공장 생산설비를 매각하는 등 공장가동을 중지한 상태다.
성안은 우븐 합섬직물사업을 중심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왔으나 90년대 후반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경편직물 사업에 참여했었다.
성안 관계자는 “국산 ITY 싱글스판을 비롯 양면스판 직물류가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고는 있으나 최근 국내업체들의 경쟁적인 생산 참여로 과잉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위해 차별화 제품생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안은 화섬 환편직물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경우 올해 수출규모가 규모가 당초 설정한 목표 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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