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은 클러스트 사업단으로 진출해야 유리
한미 FTA 체결로 지역 산업계가 개성공단 진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 중기중앙회는 8일 대구상의에서 ‘개성공단 1단계 분양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100여명이 참석, 개성공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개성공단 지원법’이 올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고조 시키는데 한몫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지 임금,인력수준,투자안정성등 현안문제에 대한 잇따른 질문을 하는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개성공단 진출 붐에 맞춰 경북대 최용호 교수는 개별 기업 진출보다 클러스트 사업단을 구성해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지역 섬유산업 개성진출전략’ 토론회에서다.
최교수는 협회, 조합이 클러스트 구축 중심에 서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원하는 형태가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렇게 될 경우, 대구경북권 섬유생산 유휴설비의 개성공단 이전 작업도 원활히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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