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영방적, 이영희 컬렉션 소재 공급
전주한지섬유가 뉴욕에서 꽃을 피웠다.
뉴욕 맨하탄, 삼성 익스피어리언스에서 펼쳐진 이영희 뉴욕컬렉션을 통해서 전주한지섬유로 만든 한복을 미국, 그것도 세계 최대의 패션 마켓인 뉴욕 한복판에서 또 한 번의 코리아를 외쳤다.
매년 세계의 중심인 뉴욕에서부터 한국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목적으로 열리는 이영희 뉴욕 컬렉션이 이번엔 뉴욕 맨하튼 타임워너 센터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어리언스에서 개최됐다.
삼성 자체 제품 체험마케팅을 구사하는 이곳에서 이례적으로 디자이너 이영희에게 패션쇼를 위한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전주 한지를 가공한 한지섬유로 만든 13벌의 의상과 전통한복 그리고 한복의 선과 색을 살린 드레스를 포함해 총 80여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고급스럽고 현대화된 색상과 라인을 가미해 재창조의 과정을 거치게 된 의상들은 한국과 서양의 미의 만남과 실용성까지 더해졌다.
이영희 ‘바람의 옷’이 이번엔 새로운 소재로 전주 전통 한지와 실크를 혼방한 신소재를 선택했으며 컬러는 천연염색으로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해 냈다. 이는 이영희 컬렉션에만 보여지는 한국적인 것들의 해석과 21세기 화두인 자연과 삶에 대한 에콜로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섹션.
한편 이번 이영희컬렉션은 전주시가 협찬하고 한지소재는 쌍영방적이 맡았으며 현지바이어들의 상당한 호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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