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우선 진성바이어 초청
7회째 개최되는 2008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국산 차별화섬유를 망라하는 전시회로 거듭난다.
PID사무국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국제적인 특화섬유전시회로 탈바꿈 하기위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차별성을 갖춘 내실위주의 출품사들을 유치키로 한 것이 첫째다.
또 대규모 해외바이어 초청전략에서 크게 후퇴, 비즈니스가 가능한 진성바이어 초청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PID사무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포커스는 기능성섬유와 화섬니트, 천연염색제품이 가미된 웰빙소재 전시회로 연다는 계획. 이를 위해 텍스월드, PV 등 세계유수의 전시회에 출품하는 국내섬유업체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주-한지, 익산-니트, 진주-실크로 이어지는 특산품을 특별관으로 유치, 웰빙 자연소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도 담겨져 있다.
바이어 유치 전략도 실속위주로 바뀌고 있다.
핵심 진성바이어 위주로 유치에 주력한다는 것. 상해, 심천, 광저우, 닝보 등 중국최대의 생산 및 유통산지의 구매력 있는 대형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이미 상해마트, 광동성복장협회, 광저우 국제경방성 바이어들과는 초청이 성사단계에 진입했다.
또 한상협회와 연계를 통해 현지바이어, 인도, 대만, 터키등의 진성바이어들도 구매사절단 형식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꾸준하게 증가추세에 있는 동구권 및 중남미지역 바이어도 유치대상이다.
국내바이어는 동남대문시장, 종로광장시장을 비롯, 국내 내셔널브랜드 MD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2008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최예상규모는 230개사 480부스. 바이어 및 참관객은 1만4천여명선.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전층(1,3,5층)에서 각각 트렌드포럼 및 스타일관, 기능성 유니폼관, 전통문양관으로 나누어 특색 있고 차별성을 꾀하는 전시회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2008 PID는 규모에 앞서 내실과 실질적 상담위주의 전시회로 이끌어 간다는 게 PID 사무국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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