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소재 슈퍼원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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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찔리지 않고, 불에 타지도 않는

뉴질랜드 국립농업연구소 밝혀

날카로운 칼에 찔리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는 양모소재 원단이 개발됐다. 뉴질랜드 국립농업연구소는 최근 양모와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벡트란을 섞은 슈퍼옷감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며 이 원단은 현재 사람들이 많이 입는 양모 옷감과 무게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미래의 옷감으로 각광이 예상 되는 이 옷감은 날카로운 칼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내화성이 강해 불에 갖다 대도 30초 정도 지나야 옷 속의 피부가 비로소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옷감은 군인이나 경찰들이 입는 전투복 옷감으로 국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연구소의 피터 잉검 섬유연구부장은 “새로 개발된 섬유는 눈으로 봤을 때 보통 양모로 만든 옷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며 “양모가 들어갔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아주 편한 느낌이 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칼을 한 손으로 잡고 서 있는 목표물을 공격 했을 때는 옷감이 관통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끌이나 날카롭게 깎은 칫솔대 등으로 공격을 받은 경우에도 옷이 찔려 상처를 입는 일이 절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옷감 상업생산을 위해 현재 한 회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용도가 예상되지만 우범지역에 사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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