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바카라

간접광고 허용 ‘기대반·우려반’
간접광고 허용 ‘기대반·우려반’
  • 김임순 기자 /
  • 승인 2009.09.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업계 ‘브랜드 알리기 치중’ 품질저하 우려

간접광고(PPL)·가상광고(스포츠 중계) 허용과 관련, 패션업계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말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업계는 방송법 개정과 관련 ‘기대반 우려반’이라고 보고, 향후 광고예산 편성 집행 등을 놓고 부담감이 가중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가뜩이나 경기회복이 느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방통위의 조치는 업계의 어려움을 더욱 부채질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업계 경우 시장 지배력 여하에 따라 우려되는 면도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10년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지역 민방의 광고매출이 최대 30%까지 급감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번 방송법 시행령은 동일 지역 내 사업자들끼리 다양한 업무 제휴와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광고주가 될 패션업계는 그렇지 않다는 견해다.
간접광고와 가상광고 도입은 방송광고시장 자체를 키우겠다는 의지다. 광고시장 규모는 그대로인데 방송국의 숫자만 늘어나다보면 패션업계 뿐만 아니라 전체 광고주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과 다양한 채널을 선택할 수 있어 자유롭다는 견해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다만, 패션 브랜드 경우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운데 고품질을 원하는 고객을 무시할 정도로 광고비에만 투자 하게 되는 분위기를 조장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편, 간접광고는 보도와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외한 오락·교양 분야에 한해 허용된다. 실제 현장에 없는 가상 이미지를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가상광고도 스포츠 중계방송에 도입돼 광고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 될 전망이다.
/김임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바카라사이트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온라인바카라 실시간카지노 실시간카지노 우리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