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니트 伊·日보다 약하고 中보다 강하다
국산 니트 伊·日보다 약하고 中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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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기반 공동화 큰 문제로 지적

리나라 니트의류 산업 경쟁력은 어디쯤 될까?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최근 ‘니트의류산업 경쟁력’ 보고서를 발간하고 우리 제품이 중국 보다는 강하지만 이탈리아와 일본에는 뒤쳐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니트의류 경쟁력을 나타내는 산업 지도가 나왔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니트의류산업 전망 세미나’가 지난 8일 성황리 종료됐다.
이에 따르면 국내 니트 산업 위축은 중국산 제품으로 인한 니트 의류 수출 하락과 국내 제조업 비중이 낮아진 게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사업체 숫자는 지난 2000년부터 연평균 3.1%씩 감소, 산업 공동화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역시 1990년부터 20년간 연평균 5.3%씩 감소했고 수출 단가는 90년 당시 kg당 16.8달러에서 15.4달러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산협은 지경부 무역위원회 주관사업인 ‘10 니트의류산업 경쟁력 조사 사업’ 용역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1월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의산협이 발간한 ‘10 니트의류산업 경쟁력 조사’ 보고서는 주요 수입국 대비 국산 니트의류 제품의 경쟁력 수준 비교와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 제도 활용에 관한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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