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기념 의상 3개 도시 순회 전시
한국 패션의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국패션 100주년 특별전시회’가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AFF KOREA(회장 원대연) 주최로 개최된다.
롯데백화점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현대의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적 기념 의상들을 롯데백화점 대전·서울·광주 등 3개점을 순회 전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통과 품격을 중시한 과거의 패션세계를 복제품이 아닌 진품으로 전시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백화점을 역사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회 출품의상은 역사적 고증작품과 시대별 패션 트렌드로 나뉘어져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의 의상부터 도보로 분단선을 넘었던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의상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 부인들의 의상<사진>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앙드레김, 이상봉, 문광자, 박재원, 설윤형 등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현대의상박물관의 신혜순 원장은 “각 시대별 패셔니스타들과 귀부인들의 에피소드를 연결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과 패션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일정은 대전점 10월16일~27일을 시작으로 서울 본점은 10월29일~11월8일, 광주점 11월20일~28일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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