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경쟁력 글로벌 인재양성에 달렸다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첨병이 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서울·대구·익산 등에서 펼쳐진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11월 섬유·패션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무역실무, 패션마케팅, 패턴, 염색 등 4개 분야에 걸쳐 직무능력 향상 교육에 나선다.
노동부(산업인력공단)지원으로 실시하는 등 11월 교육은 섬유산업인적자원 개발협의체에서 개발한 섬유분야 현장 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력양성을 추진하는 무료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신청 마감일 이전에 신청인원이 초과돼 교육희망자가 모두 참여하지 못했었다.
11월 개설된 강좌는 △고급패턴제작의 이해 및 실무 △섬유무역 실무교육 △패션 마케팅 교육 △복합섬유소재 니트제품의 염색가공기술 등이다. 강좌는 섬산련이 섬유·패션업계의 니즈에 맞게 특화·개발된 과정들로서 특히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 실무자들이 수업내용을 현장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우선 ‘고급패턴제작의 이해 및 실무’는 작업지시서 파악, 인체계측, 고급패턴제작, 품평 및 수정 등을 주 내용으로 이태리 GIORGIO ARMANI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임갑택 대표(Studio Vecse)가 전 과정을 실습으로 강의한다. 강의는 11월7일부터 14일(매주 토, 일 3일간)까지 대구 섬유패션폴리텍대학에서 개강된다.
또 ‘섬유무역 실무교육’은 김성훈 사장((주)아이콤)이 무역계약 실무, 무역운송(해상·항공·복합), 대금결제 실무, 수출입 통관 및 환급, 섬유무역 마케팅 등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강의한다. 강의는 11월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섬유센터에서 진행된다.
‘패션 마케팅 교육’은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섬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주 내용은 시장조사, 소비자 분석 등의 마케팅 정보 분석을 시작으로 이에 맞는 마케팅 환경 분석, 표적 전략 등의 과정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한 제품기획 과정을 상세히 교육할 예정이다. 패션인트렌드 이유순 이사가 강연을 맡고 국제패션연구진흥원 장수영 강사가 ‘패션 마케팅 : 상상, 디자인, 창조 마케팅으로의 변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복합섬유소재 니트 제품의 염색가공기술 교육’은 11월16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익산 니트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섬유소재연구소 한동수 본부장, 손성군 전문위원, 홍현필 단국대 교수 등이 섬유소재 파악, 전처리, 염색 등 염색의 기본 기술에서부터 생산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가공제의 특성, 소재별 가공조건 설정, 불량문제 사례 및 해결 등 각 전문 분야에 대해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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