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노희찬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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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장학재단 설립·인재 양성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달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노희찬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노희찬 회장은 1943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영남대 화공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고 지난 72년 삼일염직, 83년 삼일화학을 설립했다. 87년에는 前 남선방직을 인수해 삼일방직으로 상호를 변경,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섬산련은 이날 총회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섬유패션 IT융합 및 고용창출 지원 ▶수출확대 및 수출 촉진 지원 ▶통상활동 및 국제 협력 등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섬유·패션업계 지원을 위한 바구니 역할을 수행하는 장학재단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섬산련은 현금 또는 섬유센터 일부 층을 내놓는 현물 출자 방식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사회 일반 이익과 섬유산업 발전 등 공익목적을 위한 사업으로 섬유·패션산업 및 섬산련 위상강화와 이미지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원대연 패션협회 회장은 “부유한 집 학생이 공부를 잘하고 못사는 집 학생은 못하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섬산련 장학재단은 공부 못해도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주는 쪽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 호응을 얻었다.


신임 감사에 선임된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대표는 “금년 4월 탄소섬유 착공에 들어가 1차로 연산 200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2012년 말 풀 가동체제에 들어간다”며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가 100%지분을 갖고 있지만 수익은 단돈 1원도 안 가져가고 모두 재투자하고 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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