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퍼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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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 모피 박람회 50% ↑
2011 홍콩 국제 모피 패션 박람회(2011 Hong Kong International Fur & Fashion Fair)가 퍼의 인기를 증명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방문객수, 거래금액 모두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지난해 1억3300만 달러보다 오른 2억3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이 2531명, 한국 1185명, 러시아 932명, 일본 493명, 미국 219명 등 전 세계 72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으며 대만 역시 전년대비 48%가 급증한 108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개월 동안 홍콩의 모피 관련 의류 및 액세서리 수출은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 기간 동안 열린 갈라 패션쇼에서 홍콩 모피 협회 Y.F.웅(Wong) 회장은 “홍콩은 모피 무역의 가장 큰 중심지로 성장했다”며 “수천 명의 방문객들에게 지역별로 다채로운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바이어들은 특히 이곳에서 사용된 다양한 모피, 컬러, 실루엣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초과 수요와 원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올랐음에도 주저하지 않고 물품을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패션쇼가 진행되는 동안 러시아, 한국 등 구매자들은 웨스턴 터치가 가미된 유니크한 스타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제모피협회(IFTF) 프랭크 질버크웨이트(Frank Zilberkweit) 협회장은 “한국과 러시아 등은 모피 구입이 매우 활발했으며 일본은 밍크류의 구입률이 높았다”며 “오랫동안 모피는 시장 수요와 트렌드에 잘 맞춰가고 있어 필수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홍콩 국제 모피 패션 박람회는 2012년 2월25일부터 28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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