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나일론, 면직물 선전
4월 중 전국 섬유류 수출이 14억9150만 달러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했다. 그러나 대구 경북 4월 섬유류 수출은 2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에 그쳤다. 이를 반영하듯 대구염색공단이 4월 중 입주업체에 공급한 유틸리티 사용량도 전기, 증기, 공업용수 전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전기 2.3%, 증기 3.6%, 공업용수 0.4%가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5~6월 경기전망 지수(BSI)는 110.8로 순조로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관련단체·기관과 연계한 ‘4월 중 섬유경기 동향 분석’에 따른 것으로 여름 비수기까지는 순조로운 생산, 수출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중 전국 직물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한 9억5630만 달러에 이른데 반해 대구경북 직물류는 1억810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에 그쳤다.
전국 직물류 수출 신장은 나일론(32.5%), 면직물(25.9%)이 주도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은 니트직물(34.1%), 면직물(24.4%), 나일론(12.7%)직물이 주도했다.
평균단가 부문에서는 전국 직물류 전 품목이 15%~26%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대구경북 역시 품목별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복합교직물만 5.9% 신장에 그쳤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