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항공우주 및 자동차용 소재
네덜란드의 항공 우주분야 복합소재 기업인 텐케이트(TenCate) 社가 일본 도레이와 손잡고 탄소섬유를 공급받기로 했다. 텐케이트와 도레이는 최근 앞으로 5년간 텐케이트의 우주용 복합 소재 브랜드인 텐케이트 세텍스(Cetex)의 RTL 열가소성 복합 소재에 탄소섬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인 프랭크 미어스(Frank Meurs)는 “열가소성 소재는 비행기 구조물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 응용소재 분야에서 빠르게 의미 있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텐케이트는 지난 10년간 항공 소재로 사랑 받아온 세텍스를 통해 상업용 항공 및 지역간 운송수단으로 각광받는 제트기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조만간 자동차 응용분야에서 열가소성 소재 개발을 위한 조인트 마켓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어스는 “트럭과 자동차 같은 분야에서 중량을 줄이기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 시장은 앞으로 큰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조인트 벤처 사업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출시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공우주 응용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재용 탄소섬유를 개발해 온 도레이는 가치사슬(value chain)내에서 신소재와 기술을 시장 수요에 맞게 적시에 내놓기 위해 우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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