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0억 달러, 무역흑자 20억 달러 넘을 듯
상반기 섬유류 수출이 80억4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수치다. 또 6월20일 현재 통관기준 수출 및 수입은 각각 74억3700만 달러, 55억4400만 달러를 기록, 18억93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4억7100만 달러로 추산되는 6월말 잠정치를 적용하면 올 상반기 섬유류 무역 흑자는 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섬유류 수출은 상반기 65억7800만 달러(21.2%), 하반기 73억2000만 달러(18.1%)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 중 22.3% 성장했고 하반기 수출 증가율을 전년과 동일하게 적용해도 연간 수출액은 166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올해 수출 목표 153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6월20일 현재 통관기준 실적에 따르면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상승한 74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직물은 21.1% 늘어난 46억 달러였다. 섬유사와 제품은 각각 8억3200만 달러(24.9%), 13억4300만 달러(11.1%)를 기록했다.
수입은 55억4400만 달러로 36.1% 증가했다. 비중이 제일 큰 제품은 37.3% 늘어난 30억4100만 달러였고 섬유사와 직물은 각각 14억4200만 달러(39.4%), 9억2400만 달러(28.9%) 실적을 보였다.
특히 스포츠화(53.0%), 남성바지(48.8%)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죽제품 중에서는 가죽제가방(53.0%) 수입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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