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설립·매장개설’ 행보 빨라
매년 30~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업체들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최근 북경, 상해에 매장 개설 및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 박재범)의 ‘몽벨’은 베이징 시내 중심가에 1호점을 개설했다. ‘몽벨’은 중국 시장 내 사업파트너와 비즈니스를 통해 매장을 오픈하게 됐으며 향후 상황을 보고 ‘프로스펙스’도 진출시킬 계획이다.
제일모직(대표 황백)의 ‘빈폴아웃도어’는 내년 S/S 국내 30~40개 매장 전개 후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기존의 ‘빈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내 15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은 지난 3일 중국 상해에 법인을 신규로 설립했다. 현재 북경 및 상해, 텐진 등에 직영매장 30개와 대리점을 운영중에 있다. 2015년 경에는 대리점 800개를 오픈할 목표를 세웠다.
한편 중국 내 연간 아웃도어 의류 2000만 장을 생산하고 있는 현지 관계자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점차 빠른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더욱 성장가능성이 크다. 현재 ‘노스페이스’ ‘라푸마’ ‘코오롱스포츠’ 등이 전개 중이긴 하나 점유율이 낮은 편이며 중국 로컬 브랜드 ‘OZARK’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반면 한류 열풍으로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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