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아웃도어 업체가 신상 다운 할인전에 돌입했다. 전년대비 2~4배 많이 준비한 물량 소진을 위해 조기 다운 세일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초반 이상고온현상으로 판매 부침이 심했던 가운데 ‘블랙야크’, ‘밀레’, ‘버그하우스’, ‘마운틴하드웨어’ 등이 조기 세일을 진행중이다.
‘블랙야크’<사진>는 브라운, 카키, 베이지 등의 컬러 다운을 지난 20일까지 30% 할인해 판매했다. ‘블랙야크’의 ‘B5XE3자켓’은 퍼텍스 인듀런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가격은 45만 원이다.
‘밀레’는 자켓 및 백팩을 최고 30%까지 할인해주는 ‘밀레 파이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심플한 블랙 컬러의 ‘SDT 3IN1 자켓’은 드라이 엣지 소재 및 구스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30%할인한 가격인 29만500원에 판매한다. 또 심플한 디자인의 데일리 백팩을 20% 할인 해 6만2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3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아웃도어 전용 울샴푸, 40만 원 이상 구매시 엑스탭 장갑을 증정한다.
‘버그하우스’는 모든 다운 제품을 20%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버그하우스’ 인기 상품인 물에 강한 ‘마운틴 아스가드 포빅 다운’은 물론 ‘벤 슬림 다운’, ‘베가 헤비 다운’ 등 모든 다운 제품이 포함된다. 퍼텍스 구스 다운은 추가 2만 원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며 12월30일 까지 진행한다.
‘마운틴하드웨어’는 27일까지 다운 제품 20% 할인전을 펼쳤다. 이번 시즌 자체 개발 기술 ‘에어쉴드’ 소재를 적용, 완벽한 방풍과 뛰어난 발수 기능으로 외부 수분과 바람을 차단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다운 충전 후드와 보관용 백이 내장 돼 있어 압축해서 넣어주면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타 복종에서 준비한 다운 물량 과잉과 더불어 시즌 초반 이상고온으로 구매가 일어나지 않아 업체별로 예년에 비해 조기 세일을 펼치고 있다. 세일은 브랜드 할인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수 있지만 기업이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케이투’는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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