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를 슬로건으로 15개국 패션모델의 위상정립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 화합의 장이 열렸다.
‘201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드(2012 Asia Model Festival Awards)’가 지난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려 15개국 패션인들의 성원과 지지 속에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몽골,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등 15개국 남녀 톱 모델들과 각국 모델 산업계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를 가졌으며, 한국문화콘텐츠의 우수함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시상식에 앞선 17일 전야제는 ‘아시아 뉴 페이스 모델 콘테스트(Asia New Face Model Contest)’ 행사가 열려 참가국 중 11개 국가를 대표하는 총 42명의 신인 모델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 행사에서는 몽골의 A. Tuvaansuren 군과 중국의 Li Peilin 양이 올해의 아시아 신인 모델상을 수상했다.
18일 본 행사의 공동주관사인 모델센터인터내셔널이 진행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드(Asia Model Festival Awards)는 김성수, 류시현, 이현이의 공동 사회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 리아 성의 화려한 패션쇼 무대로 시작됐다. ‘리아 성’은 오가닉 우유 소재를 실용화시킨 하이엔드 디자이너 여성복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터치로 여성의 우아한 라인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15개 국가의 모델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이정진, 김효진 등 각국 남녀 탑모델 30명이 모델스타상을 받았다. 또한 최지우와 카라, 홍콩의 고거기가 아시아스타상, 정일우와 이연희가 모델특별상 패셔니스타상, 박해일이 아시아특별상을 받았으며, BBF 인기가수상을 받은 비스트, 박재범, 엠블랙의 축하공연과 함께 아이유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성대한 시상식의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가 주최하고 한국모델협회, 모델센터인터내셔널(회장 도신우)이 공동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25개 단체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