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투’는 다소 변화가 늦은 것이 아닌가 반성합니다.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보다 큰 성장을 위해 ‘올 리뉴얼’ 전략을 추진, 변화된 모습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사진>가 ‘K2 2012 F/W 상품설명회 및 패션쇼’를 통해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행사는 전국대리점 점주 및 판매사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전에는 대리점주 대상 상품관련 설명회 및 교육이 진행됐고 오후 5시부터 정영훈 대표 인사말, 하반기 광고 전략, 관련 제품을 자유롭게 보여주는 무대가 마련됐다.
‘케이투’는 이번 시즌부터 별도의 연예인 모델을 쓰지 않는 만큼 ‘당신도 경험해 보기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케이투’만의 전문적이고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을 통해 아웃도어 본연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즌 신소재 및 새로운 공법의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정영훈 대표 인사말에 이어 하반기 운영 계획에서 ‘케이투’ 이태학 상무는 “익스트림 라인을 별도 프리미엄 차별화 시켜 집중 강화할 것이다. 전문가형 아이템은 ‘쉘러’ C-Change를 비롯한 다양한 축열 기능소재를 적용해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클라이머 라인은 지난해 히트상품이었던 마조람 2다운 자켓에 주력해 다양한 세트 구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컴포트 라인은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하는 타겟을 중심으로 내년 S/S부터 여성아이템을 강화한다.
한편 ‘케이투’는 라인별 시즌 주력 상품인 방수 자켓, 다운, 등산화를 이색 뮤지컬, 비보이 댄스 등을 통해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기능·전문성’ 본연의 정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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