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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물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간 면직물수출은 318,488,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 늘어났으며 특히 지난 1
월부터 매월 꾸준한 신장세를 보여 1월 24,925,000달러
에 6.2%증가했고, 2월에는 54,171,000달러에 8.6% 3월
93,667,000달러 12.1% 4월 138,653,000달러 17.2% 5월
184,456,000달러 21.2% 6월 230,588,000달러 26.8% 7월
279,723,000달러 33.5% 8월 318,488,000달러 35.2%를 올
려 지속적인 신장곡선을 긋고 있다.
이같은 신장세는 지난한 해 IMF 상황 속에서 원료공급
의 어려움과 환율의 불안정으로 수출력이 상대적 줄었
던 반면 올해 연초부터 불붙기 시작한 수출시장확대 전
략에 따른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경쟁력 배가를 통한
후발 개도국의 추격을 따돌렸기 때문이다.
수출국별로는 미국시장이 가장 큰 실적을 보여 8월말까
지 총 62,760,000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8%가 늘어난 실적이다.
또 중국은 면직물 수출 2위 국으로 총 50,116,000달러에
58.5%가 증가했으며 홍콩은 45,998,000달러에 55.6% 상
승했다.
이들 국가 외 방글라데시 EU가 각각 12.4% 12.4% 로
신장했으며, 일본은 162%가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
와 같이 업계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홍콩 지역에 의존
하지 않고 유럽 남미 호주 등지 다국적 수출시장을 넓
혀온 것도 신장세의 주요배경이 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태창기업이 가장 많은 수출실적으로 기록했
으며 그 다음이 동국방직, 새한, 갑을, 다다실업, 동국무
역, 대한방직, 방림, 충남방적 등. 수출실적 1위 업체인
태창기업은 지난해부터 수출시장활성을 적극 추진해 왔
다.
이와 관련 태창기업 이 주선상무는 전세계 수출시장 곳
곳을 누비며 직접 바잉을 통한 오더확보를 수행해 오면
서 올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 이 상무는『중
국 등지 개도국에서 추격하는 아이템을 피해 스트레치
직물등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해 온 것이 주효했다』며
『하반기 수출시장은 그리 밝지 않으나 업계의 적극적
인 노력과 환율의 안정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 전체의
수출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임순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