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김한울(19세) 선수가 남자 고등부 난이도 1위, 조승운(19) 선수가 난이도 3위, 속도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4,5일간 열린 대회에서 조승운 선수는 클립해야 할 퀵드로우를 지나치는 실수로 1위 자리를 아쉽게 놓쳤다. 지난 대회 2위를 차지한 김한울 선수는 올해 2위와의 실력차를 크게 벌이며 여유 있게 난이도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조승운, 김한울 선수는 아시아청소년 클라이밍대회 1,2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의 차세대 스포츠클라이머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故 고미영(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대한산악연맹 주최, 전라북도산악연맹 주관, 고미영기념사업회 협찬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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