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눈독
중국이 세계의 생산공장에서 소비 시장으로 급변하고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김상중 상해 지사장은 “GDP 성장율이 7% 이상되는 국가가 흔치 않은데다 구매력이 살아나면서 글로벌 리테일러들이 중국에 눈독을 들이며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 확대로 미주, 유럽의 리테일러들이 중국에서 사업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는 것.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전방위로 중국 시장을 덮어가고 있다”는 김 지사장의 전언이다. 특히 지난 4월에 개최된 중국발전고위급 세미나 주제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를 내세워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메이시 백화점 회장은 아예 중국 현지에 백화점 체인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마크앤 스펜서도 올해 안으로 중국 현지에 10여개의 매장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값싼 소재와 인건비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해 중국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발빠른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주, 유럽 리테일러들은 단기적으로 중국내 ODM 제조업체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몰에 나서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지금까지 중국을 겨냥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갭, 포에브 21 유니클로 등으로 알려지고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