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산업은 창조경제시대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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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협, 창립 50주년 행사

“과거 한국의 산업화 주역에서 앞으로 창조경제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화섬산업이 미래의 한국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매김에 나선다. 이를 위해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등 슈퍼섬유를 비롯 수처리 IT소재에 이르기까지 융복합 소재개발과 체질강화가 강력히 요구받았다.

한국화섬협회(회장 박경탁) 창립 50주년 행사가 지난 16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과거와 현재 조명에 이어 미래성장동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에 나서자는 큰 뜻을 모으고 성황리에 끝났다. 50주년 행사는 박경탁 회장 등 10개 회원사 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산하 관련단체장 등 업계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섬산업은 60년대 초반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기간산업으로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이끄는 융복합 소재개발의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김재홍 제1차관은 “화섬산업은 60·70년대 국가경제발전의 주역이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며 “창조경제시대에 화섬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줄 것”을 주문했다.

노희찬 회장은 “2020년 세계 4위 섬유강국 실현을 위해 화섬업계의 R&D분야 역량강화가 강하게 요구된다”며 “기술섬유 개발과 융복합 실천을 통해 창조경제 실천의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0주년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황규연 국장이 새정부의 신통상 정책 방향을, 한양대학교 이명우 교수가 남다른 가치를 만드는 차별화 경영 강의에 이어 리셉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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