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 융합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우승
올해 ‘섬유IT 융합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일반 붕대에 IT 기술을 접목해 신축성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Fit-in Bandage)을 제안한 이화여자대학교 전자공학과 팀(김민지 외 2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발열직물을 이용한 식품 수송용 가방(금오공대 소재디자인공학과)’ 머리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쿨링 모자(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등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난 18일 섬유센터 17층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당선작에 대한 각 수상팀 설명과 심사위원 질의로 아이디어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을 모색했다. 또 이랜드 인사담당자가 참석, 입사 전형 절차를 설명하고 섬유부문 입사 지원시 우대 혜택을 약속했다.
올해는 응모기간을 늘리고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아 섬유 전공외 다른 학과 학생들 참여의 폭을 넓혔다. 작년에는 총 23개 작품이었으나 올해는 116개 작품이 출품돼 응모작의 질이 높아지는 등 내실있는 공모전으로 발전했다.
이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권영환 상무는 “산업간 융합은 세계적 추세이며 국내 산업의 질적 향상은 융합산업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 창조 경제도 결국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의 참신한 융합 아이디어에서 시작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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