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우수 신소재 개발로 스트림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한 ‘섬유패션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최근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섬산련은 중국시장에서도 국산 소재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고어텍스 등 고가 수입소재를 국산 소재로 대체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된 점을 성과로 꼽았다.
■ 국내 시장 가능성 확인
콜핑과 밀레는 원하는 아이템에 맞는 니트 전문 소재 개발업체 3곳과 손잡았다. 콜핑은 신체적 밸런스와 리듬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음이온 소재와 헤비 다운용 아우터 소재, 밀레는 보온기능 강화 및 경량소재, 메탈릭 가공소재 등을 희망했다. 양사는 소재 업체와 공동개발과 협력으로 아웃도어 본고장인 유럽 및 중국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유명 아웃도어 기업과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내수시장 진출과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중국 3대 여성복 캐릭터 디자이너 브랜드인 SURAN, 12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DIFENG 등 13개 패션 기업 및 트레이딩 회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업체의 소재개발 능력에 만족하고 향후에도 거래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섬산련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한중 협력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주요 省·市별 복장협회와 협력을 통해 중국 전역의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 미주/유럽 신소재 아이템 발굴
미주(CHICO’S, ANN TAYLER), 유럽(ZARA, H&M) 바이어 니즈에 맞는 최신 아이템 정보를 국내 우수 소재기업 3개사에 제공하고 상품화를 지원했다. 섬유소재연구소를 통해 무역은 가능 하지만 R&D,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섬유패션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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