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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복 연합회(회장 김재룡)는 지난 10일 명동 LCI
프라자에서 제 10차 한국학생복 연합회 정기총회를 개
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한국학생복공업협동조합 창립 발기 대
회를 겸해 개최됐으며 정관 심의 및 사업 계획,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총회는 150여명의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생복공업협동조합은 INY-CAP 등 공동
브랜드 사업 활성화 및 난립해 있는 학생복 시장의 상
거래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재룡 회장은 『(현 학생복 시장이) 관치 금융의 특혜
를 입은 소수 대기업들에 의해 비효율적 또는 중복투자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고 전제하고 『전 학생복 연합
회 회원들이 단합해 학생복 시장의 상거래 질서 확립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학생복공업협동조합 탄생으로 향후 학생복 시장
은 대기업 3사와 기존 중소 학생복 업자들의 대립 관계
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존 중소 학생복 업자들의 공동 브랜드인 INY
회원들은 이날 총회 참석을 거부, 기존 기득권 세력과
신규 학생복 공업협동 조합간의 보이지 않는 세력권 다
툼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