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 융복합 ‘신개념 리빙 인테리어’ 확장
섬유·IT 융복합 ‘신개념 리빙 인테리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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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힐링으로 ‘삶의 질’ 향상 목표

국내 섬유기업의 융복합제품이 신개념 리빙 인테리어 분야까지 확장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30일 끝난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Seoul Living Design Fair)’에 참가, ‘텍스트로닉스(Textronics) 기반 감성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워 관람객들 관심과 호기심을 이끌어 냈다. <사진 : 사람이 소파에 앉으면 이를 감지한 콘트롤러가 TV에 적절한 화면을 띄우고 조명을 조절하는 등 감성과 힐링을 제공하는 섬유IT 융복합 제품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출품됐다.>

관람객이 직물형 압력센서가 내장된 소파에 앉으면 이를 감지한 통합 컨트롤러(필마스터)가 거실의 휴식 환경을 조절하는 등 섬유와 전자기기가 융합된 신개념 리빙 인테리어 제품이다. 소파를 중심으로 발광벽지 색감, 스피커를 통한 자연의 소리, 소파의 진동을 조절해 착석자의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심신에 위안을 주는 개념이다.

특히 세양섬유가 출품한 발광벽지는 패션산업연구원의 직물형 센서와 함께 섬유에 IT 기술을 접목한 유용한 기술로 각광받았다. 압력센싱을 개발한 멘텍, 조명·음향 제품을 출품한 필룩스 등은 섬유업체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협업으로 섬유·IT 융합을 이뤄낸 대표적 사례다.

섬산련은 “텍스트로닉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감성·힐링 제품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매년 200여개의 국내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다. 섬산련과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이 전시회가 감성 비즈니스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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