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세섬도 스트레치 직물로 매출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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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실업,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

차별화된 폴리에스터 세섬도 스트레치 직물로 매년 사세가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578억원의 매출을 올린 덕우실업(대표 이의열·사진)이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경북 섬유기업 가운데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에스티원창(2012년), 삼일방직(2013년)에 이어 덕우실업이 합류하면서 3개사로 늘어났다.

덕우실업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9년 이후 매년 100% 전후의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578억원. 2009년 매출액이 100억원 전후에 머물러 있었지만 2010년 이후 폴리에스터 세섬도 스트레치 직물을 개발하면서 매출액이 수직 상승해 왔다.

주요 수출국은 미주, 유럽, 중동지역으로 단위당 단가도 대구 경북권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자라, 망고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거래가 활발하면서 단가와 물량을 매년 끌어올리고 있다.

이의열 대표는 “차별화된 폴리에스터 직물이 수출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액이 급증해 왔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단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덕우실업은 근로자 116명으로 한 해 매출액을 578억원까지 끌어올려 근로자 1인당 5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보기 드문 높은 부가가치율을 보이고 있다.

월드 클래스 300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7년까지 300개 중소기업을 발굴,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지난해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한바 있다. 선정기준은 매출액 4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기업으로 최근 3년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매출액의 2% 이상,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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