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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초도물량 확대·매출 신장세 지속
로맨틱 무드 약세·리딩 트렌드 부재 속 ‘춘주전국시대’ 도래
1, 2월 매기가 주춤한 상황에서 벗어나 3월중순부터 봄신상품과 여름 초도물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고정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명품관과 통합한 갤러리아 WEST는 해외 브랜드 일부가 이전하고 수입브릿지 군이 대거 늘어나면서 타겟층이 특정 매스티지 고객층으로 좁아진 상태로 천편일륜적인 명품브랜드를 추구하는 고객보다 독특한 감성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아 WEST 2층은 수입브릿지 군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S/S아이템이 강한 수입라인을 중심으로 목적구매를 위한 남성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가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재정립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셔널브랜드에서는 ‘타임’, ‘손정완’, ‘앤디앤뎁’, ‘G.D.S’이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 특성상 내셔널브랜드의 경쟁력이 다소 위축되고 있는 실정에서 보다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상품다각화와 브랜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지난 2-3년간 트렌드를 주도해온 로맨틱, 페미닌이 확대된 스타일을 통해 포괄적 아이템으로 분류됐던 예년과 달리 정통로맨틱에 식상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로맨틱무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고객 니즈가 분출되면서 브랜드별 상품 다각화를 통한 주관적 소비가 정착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