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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변화’ 혁신 주도
신시장개척·기술개발·대기업과의 협력 지원책 등 강구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의미 있는 변화의 혁신이 필요하다’
섬산련이 주최한 ‘제 109차 경영정보 조찬강연회에서 중소기업청 김성진 청장이 현시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과거 보호정책에 얽매여 있기 보다는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책 지원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나열식, 단발성 지원책에서 탈피, 동 업계간 ‘나눠 먹기식’ 정책 지원이 아닌 발전 가능 업체에 대한 선택지원과 업종별 전문 지원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설명회에서 김청장은 97년이후 대기업이 주도하는 고용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220만명의 고용창출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인력고용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섬유업종은 제조업고용의 12%를 차지, 기간산업으로서 국가 성장을 주도하고 인력고용을 선도하는 중요산업임을 강조했다.
김청장은 강연에서 현재 중소기업이 겪는 가장 큰 애로점을 자금력, 기술개발력, 신시장 창출, 인력, 대기업과의 협력관계 등으로 정리했다.
자금력의 경우 가장 해결하기 힘든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토로, 중소기업 진흥 지원금으로 연간 3조에서 3조 5천억원의 예산이 책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기청은 기술 발전 투입자금 2500억원, 정부자금을 포함한 27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을 주최한 섬산련측은 섬유패션업계를 대변해 시장 개척단지원확대를 위한 해외 전시회 지원과 함께 각 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별·분야별 전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 지원은 70만원선으로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지원금액을 비롯해 섬유패션산업과 관련한 전시내용, 범위를 확대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섬산련이 추진하고 있는 국산품 인증제도에 대한 홍보, 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