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린, 麻, 방적사 60수 개발 성공
마그린, 麻, 방적사 60수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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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벤처기업인의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최초로 마(麻) 방적사 생산에 성공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베(대마)와 아마(린넨)를 사용하여 방적사 생산에 성 공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이로서 우리 나라는 마를 이 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에 가장 앞서가는 기술을 보유하 게 됐다. 삼베와 아마는 섬유 장이 세로방향으로 발달하여 원면 과 같은 상태로 만들 수 없어 그 동안 방적이 불가능했 으며 따라서 천연상태의 마 원사를 그대로 의류완제품 에 적용했다. 따라서 의류의 표면이 너무 거칠고 구김이 심하고 원사 가 가늘은 세번수를 만들 수가 없어 삼베의 장점을 완 벽하게 살리지 못해 시장확대의 한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섬유벤처기업인 마그린(대표 김정태)은 15년간 끈질길 노력과 1천억원이상을 투입하는 노력 끝에 삼베 (대마)와 아마(린넨)를 사용하여 최고급 원사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삼베와 린넨을 이용한 다양한 소재를 개발 하여 팬티 양말 침구 등의 상품화에 가능케 했다. 이같은 개발노력과 사업유망성을 간파하고 창투사인 대 우창업투자가 김 사장과 공동 투자해 지난 4월 벤처기 업 마그린을 설립했다. 삼베의 특징은 자연상태에서도 항균도가 97.5%이며 건 장항력이 크고 수분흡수및 배출능력이 면의 42배정도 뛰어나다. 특히 자외선 차단효과가 88.1%이며 잘 늘어 나지 않는다. 또한 내구성이 강하고 공기투과도는 111.0%를 나타내 며 수분의 동적 흡수율이 -58.2%에 달한다. 한편 자연섬유인 면, 모, 실크, 마중에서도 가장 인체에 유익한 대마사는 이태리를 중심으로 영국 등지에서도 원사개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만드는 골프의류 등 고급 옷들은 대 부분 삼베를 소재로 쓰고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 다. 마 의 종류는 아마, 저마, 대마등 3가지인데 아마는 견 섬유와 비슷한 광택을 냄으로 섬유에 윤기가 난다. 저마는 우리 나라에서 모시라고 부르고 있으며 아마보 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사용되고 대 마는 예로부터 안동포와 같은 고급삼베 직물로 생산되 어 여름용 의류, 상가 수의 등으로 생산되고 있다. (02)2202-3075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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