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노하우로 3년 내 대표브랜드 자리매김 할 것”
대만·일본 등 ‘러브 콜’ 쇄도
‘터누아’ ‘라페’ 시너지…리딩 진입 ‘초읽기’
“하반기부터 ‘터누아’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대리점 관련 문의도 하루에 수십 통씩 들어오고 점주들의 호응도 매우 큽니다. ‘라페’와 함께 국내뿐 아니라 대만과 일본에서도 러브콜이 밀려들고, 실제 지난 13일 가진 대만 바이어와 미팅을 성료하는 등 글로벌 전략도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20여년간 다져진 경영 및 생산 노하우와 탄탄한 유통망을 앞세워 3년 내 아웃도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고유가와 내수경기 침체로 패션업계 전체가 불황인 가운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라페스포츠 김국두 대표의 하반기 행보가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라페’에 이어 S/S부터 ‘터누아’로 치열한 내수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것. 라이센스 브랜드면서 ‘고어텍스’ ‘쉘러’등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지만, 가격 부담이 적다는 강점을 내세워 둘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라페’는 대형할인점과 아울렛을 ‘터누아’는 백화점 및 직영점·대리점을 도맡아 유통채널을 탄탄히 다지고, 양분화 된 내수시장 가격 조닝에 맞춰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30개를 비롯 F/W 30개점 오픈과 백화점 5개점 입점 등 총 80개점에서 200억원 이상을 목표치로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3~49세의 머츄어리즘형 소비자를 메인타겟으로, 서브는 25~65세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아우르는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네임 어필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라페’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으로 실용중시 형 고객층을 겨냥, 대형 할인점에서 ‘레드페이스’와 ‘에델바이스’등 중저가 포지셔닝된 브랜드와 경쟁을 펼치고, ‘터누아’는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테크니컬하고 모던한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백화점 및 전국 주요상권 내 ‘밀레’ ‘라푸마’급 이상의 퀄리티로 다양한 고객층을 선점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특색 있는 프로모션과 튀지 않는 노멀한 아이템으로 브랜드네임 어필에 주력하고, 전략적 마케팅과 고객과의 커뮤니티 확보를 바탕으로 공격영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그간 다져온 노하우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라인을 차근차근 보강해감은 물론 ‘eMD’시스템을 통한 고객 맞춤 서비스 극대화와 친환경적·문화적 소비 유도에 앞장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