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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본점이 타운캐주얼웨어를 줄인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관련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업계에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3층에 입점돼있는
6-8개에 이르는 타운캐주얼브랜드를 1-2개만 남겨놓고
모두철수시킨다는 방침에따라 최근 각 입점업체별로 매
출부진에 따른 철수각서를 받아놓고 세일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각서제출은 그동안 매년 있어온것과는 반대
로 내년 1월초부터 시행할 리뉴얼공사시 곧바로 적용된
다는 점에서 너도나도 퇴점되지나 않을까 고심하면서
대응책이 예사롭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는것.
더욱이 입점업체들은 「롯데만 장사가 된다」식의 말들
을 공공연히 하고 있으며, 퇴점될시 치명타가 될 수 있
다는 점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퇴점이란있을수 없다는
각오하에 너도나도 가매출을 찍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
고 있다.
모업체 경우 정상판매율을 높이기위해 세일판매나 특판
매출도 정상매출로 잡아가고 있으며, 이에따른 수수료
부담도 마다않고 있다.
여기에 매출을 거짓으로 한 가매출도 몇천만원 과감히
찍어 올리는 업체도 너도나도 생겨나 상황은 일파만파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은 매장의 고급화를 위해 수입브랜드
를 늘리고 매장을 새롭게 꾸민다는 계획아래 이같은 타
운캐주얼을 줄인다는 방침을 오래전부터세워놓고 있다.
한편 업계는 『백화점이 고가시장만 육성시키면 30-40
대의 중의류 소비자들은 어디로 가야하냐』며 강조하고
이를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