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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금상을 제외한 全 정부 서훈
포상 부문에서 전체 30%가 넘는 섬유류 수출 기업들이
대거 수상, 섬유산업이 우리나라 외화 획득의 최첨병
산업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특히 최고의 영예인 32개 산업훈장 수상업체중에는 섬
유류 수출 기업이 13개 회사가 포함돼 있으며 산업 포
장 및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199개 주요 포상 명단
에는 40여개가 넘는 섬유류 기업이 올라가 있어 우리나
라 섬유 산업의 위상을 한단계 격상시켰다.
이번 섬유의 날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폴리에
스터, 화섬 부문이 몰락한 반면, 편직 등의 의류 업체들
약진이 두드러졌다.
은탑 산업 훈장을 수상한 대신통상은 6월말 실적 기준
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성장한 4,201만 달러의 니
트 의류를 수출했으며 을화는 36.1% 성장한 5천만 달
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얼마전 미국 시어즈 백화점 니트 의류 독점 납품으로
화제가 됐던 신성통상은 동탑을 수상했으며 합성피혁
업체인 백산 및 동우섬유(스판벨벳, 벨보아), 자오무역
(셔츠) 등도 동탑 대열에 올랐다. 이중 자오무역 권용
기 사장은 동탑 부문 단상 수상자로 선정돼 언론의 스
포트라이트를 받았다.
3개 철탑 수상업체들중에는 군복 원단 및 방탄복 전문
수출 업체인 이글코리아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을진실업, 대덕통상, 두림양행등 3社는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 포장 부문에서는 팬코의 전성국 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을 안았다. 231개 주요 포상
업체 수상자중 회사 대표가 아닌 부서장이 상을 수상한
경우는 팬코가 유일했다.
산업 포장 부문에서는 팬코를 포함 총 10개 회사가 상
을 수상했으며 대부분 1천만 달러에서 5백만달러 이상
업체들이 포함됐다. 대통령 표창 부문에서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세세무역 등을 포함 11개 업체가 선정
됐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