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영 ‘Vanhart di Albazar’
정두영 ‘Vanhart di Alb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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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디테일’ 과감한 비즈니스 룩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한 무대에 엄숙한 아리아가 울려퍼지며 쇼가 시작됐다. 화이트 트렌치 코트를 입고 포문을 연 남성 모델의 워킹에 이어 슈퍼모델 혜박의 등장해 쇼장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이번 쇼에서 정두영 디자이너는 세련된 비즈니스 맨들을 위한 수트와 스트라이프 셔츠, 트렌치코트를 메인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화이트와 블루의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결 밝아진 컬러감, 다양한 디자인과 착장의 형태를 시도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자 했다.

특히 앞보다 뒷 라인이 짧은 자켓과 디테일이 더해진 니트웨어, 슬릿이 깊이 들어간 자켓과 레더 소재의 믹스 등으로 전에 볼 수 없던 과감한 시도가 엿보였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남성들을 위한 비즈니스 수트와 위크엔드 룩이 오른 후, 다시금 스트라이프 수트를 입은 혜박이 쇼의 막을 내렸다. 스타일 디렉트 ‘알바자’ 리노 레루치가 함께 무대에 올라 기쁨을 나눴다.

/ 패션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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