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와 ‘구데타마’로 승부
전국민의 마음을 들썩였던 ‘헬로키티’와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으로 떠올랐던 계란 캐릭터 ‘구데타마’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상륙한다. 7월 17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 행사에선 다양한 이벤트와 테마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0조원의 자산가치로 연간 시장 규모 3500억원에 달하는 ‘헬로키티’는 지금껏 전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만인에게 익숙한 헬로키티보다는 신규 캐릭터 구데타마를 메인으로 ‘산리오 팝업스토어’를 조성한다. ‘게으른 계란’이란 뜻을 지닌 구데타마는 무기력하고 지쳐있는 현대인의 감성을 담아낸 캐릭터로 2011년 개발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캐릭터 라이프스타일샵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 이번 행사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구데타마의 인지도가 아직은 약해 헬로키티를 함께 선보인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동안 영플라자 정문에선 포토 행사와 무료 커피를 증정한다. 전체적인 플로어 컨셉도 산리오에 맞춰 꾸민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 31일부터는 잠실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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