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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니트,필社등 니트프로모션의 해외시장개척이 활발
해지고 있다.
올들어 전년대비 30%수준의 오더와 생산단가의 상승으
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악재를 거듭했던 니트프로모션
사들이 수출시장으로 빠르게 눈을 돌리고 있다.
환편니트전문생산업체 삼보니트(대표 김영식)는 이달
미주지역으로 첫물량을 선적, 수출시장진출의 테잎을
끊었다.
미국의 유명골프브랜드 「PING」에 납품되는 삼보니트
의 제품은 70수 더블실켓 티셔츠로 환편니트중 최고급
품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말부터 미주,영국,홍콩,일본등지에 샘
플공세와 인터넷 활용등 내수시장위축에 대비한 적극적
인 영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40만불상당의 제품을 첫수출한 삼보는 내년도 수
출목표액으로 1천만불을 잡고 제품개발과 수출상담에
더욱 전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고급니트전문 프로모션社 PHILL(대표 민인숙)은 우수
한 기획력과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장점으로 일본과 미
국으로의 수출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지난 2월 상담에 들어가 4월부터 日이토킹상사의 「오
조크」「엘르」등 10개 고급여성브랜드에 니트류를 납
품하고 있는 필은 현재까지 일본으로 2백만불을 수출했
고 올해말에는 美 OEO 메이드인 아메리카社의 「리바
이스」에 니트류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99년 내수와 수출을 5대5로 잡고 소수 하이
브랜드의 고급니트류 생산에 주의를 집중, 필만의 높은
퀄리트를 자랑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와 같은 분위기가 전 니트프로모션업계로
확산되리라는 기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