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서 스트림 연계 컬렉션 큰 관심
의산협, 10만불 현장계약…향후 30만불 기대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이 서울패션위크에서 10만불 이상의 현장 계약을 따내며 선전했다. 르돔은 올해 제너레이션 넥스트(GE) 부문에 7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량을 발휘했고 국내 최초로 시도한 스트림간 연계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Designed By Jaewoo Kim은 행사 기간 동안 2000만원 상당의 현장오더를 받았고 중국의 쏘왓(So What), 요후(Yohu)와도 향후 오더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이번 시즌 프랑스를 대표하는 티 메이커 크리스틴 다트너와 협업으로 주목받은 Ti:Baeg은 싱가포르와 중국 온라인샵 업체들과 입점 상담을 벌였다. 참가 브랜드들은 앞으로 3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오더를 기대하고 있다.르돔이 국내 비즈니스 쇼룸으로는 처음 시도한 2개 컬렉션은 스트림간 연계 및 협업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의류생산 역량강화를 위해 봉제관련 협동조합과 연계한 컬렉션과 K-스타일 스페셜 프로젝트는 국내외 바이어와 관객 약 100여명을 끌어 모아 개성있는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르돔은 “프레스들로부터 ‘매우 좋은 시도이고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르돔은 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와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 28개사와 협력해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수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쇼품 전시·상담 공간을 지원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이번 16 S/S 서울컬렉션 마케팅을 통해 만난 바이어 및 프레스들과 지속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패션 소공인 제품, 스트림간 연계·협업으로 기획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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