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영업력·상품력 ‘3박자’ 주효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의 여성복 ‘쉬즈미스’는 백화점 내 커리어 브랜드들의 악전고투 속에서 선전했다. 지난 몇 년간 극심한 부침을 겪으며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던 여성복 내에서 중국 고객까지 겨냥한 적극적인 스타 마케팅과 영업력, 상품력이 빛을 발했다.
성장 정체로 갈수록 축소되는 PC와 시장 파이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전지현 전속모델을 통한 젊은 이미지 수혈과 탄탄한 인지도, 상품력까지 3박자를 갖춰 마니아층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노후되지 않은 컨템포러리한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감성의 확고한 브랜딩으로 젊은 마인드에이지의 수요를 끌어들였다. 고감도의 상품에 적절한 트렌드를 가미한 완성도 높은 상품은 가치소비 고객에게 어필해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했다.
‘쉬즈미스’는 3년 전부터 대리점과 아울렛까지 적극적인 채널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볼륨화와 균형감 있는 유통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에 안테나샵으로 활용될 직영점 오픈을 통해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도 대중성을 높인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넘보는 글로벌 1등 여성복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쉬즈미스’는 연내 275개의 유통 확보로 160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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